갤러리 - Gallery
회화/판화
안영주, An Young-Joo
안영주 작가는 “나뭇가지로 위로와 희망을 그리는 화가”로 많이 소개된다.
작가는 어느날 산책길 땅바닥에 버려진 나뭇가지가 작고 보잘것 없는 나 자신과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나 자신처럼 느껴지는 버려진 나뭇가지를 스스로 위로해주고 치유해주고 싶다는 생각으로 나뭇가지 작품을 시작하였다.
작가의 나뭇가지 작품 작업은 주워온 나무가지를 황,청,백,적,흑의 5가지 색만의 실로 감고, 한지로 감싼 캔버스에 꿔맨 후, 부분적으로 채색하여 완성하는 방식이다.
이와 같은 작가의 작업 방식은 마치 우리 인간이 누군가를 위로하고 위로 받을 때 따뜻하게 감싸 안아주는 행동과 닮아 있다. 그런 의미에서 작가 스스로도 작품 작업 중에 많은 위로를 받았으며, 완성된 작품들도 따뜻한 세상에 대한 위로와 희망의 느낌이 나는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